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부진한 8월을 마쳤다.
추신수는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2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 그러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3회말 1사 2루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5회말과 8회말에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3(479타수 126안타)다.
↑ 추신수는 8월 타율 0.198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의 8월 타율은 0.198(91타수 18안타)가 됐다. 월간 타율은 사실상 가장 저조하다. 3월 타율이 0.167(6타수 1안타)였으나 딱 2경기만 뛰었다.
4월 0.344(96타수 3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이후 기세가 꺾였다. 2홈런 6타점으로 생산률도 가장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까지 3안타로 봉쇄된 타선은 9
야수 선택으로 2-2 동점을 만든 텍사스는 실책 및 고의4구로 얻은 1사 만루서 아이재아 키나 팔레파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텍사스는 67승 70패를 기록했으며 시애틀은 80패(57승)를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