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팀 역대 EPL 최다 연승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8월 31일(이하 현지시간) 가진 번리와 2019-20시즌 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33분 크리스 우드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골 폭풍을 일으켰다. 사디오 마네(전반 37분)와 호베르투 피르미누(후반 35분)도 1골씩을 추가했다.
↑ 리버풀은 번리를 3-0으로 꺾고 프리미어리그(EPL) 13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英 번리)=ⓒAFPBBNews = News1 |
이로써 리버풀은 4승(승점 12)으로 EPL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올 시즌 EPL 개막 4연승은 리버풀이 유일하다. 2위는 승점 10(3승 1무)의 맨체스터 시티다.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와는 벌써 승점 7차다.
리버풀은 3월 10일 번리와 홈경기부터 EPL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연승으로 1992-93시즌 EPL 출범 후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대단한 성적표다. 리버풀은 이 기간 무려 39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평균 3득점이다. 1-0으로 이긴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리버풀의 EPL 무패 행진은 더 거슬러 올라간다. 1월 3일 맨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21경째(17승 4무) 패배를 잊었다. 2017-18시즌 EPL 38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오전 이후 EPL 43경기에서 단 1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