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이글스가 지난 3월 22일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 처분을 받은 외야수 이용규(34)의 징계를 오는 1일부로 해제 한다.
이용규는 2019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요청했지만, 구단은 트레이드 요청 방법과 시기 등이 부적절하고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한화이글스는 이용규가 자숙하며 진심 어린 반성을 해왔고, 팀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온 점을 참작했다. 또,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로 활약하는 등 한국야구에 기여한 부분이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를 포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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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가 이용규의 징계를 해제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이용규는 1일 오전 9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