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허리케인 도리안이 플로리다 반도로 북상중인 가운데, 이 지역 연고 구단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일단 예정된 경기를 정상 개최할 예정이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스 구단이 일기예보를 검토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논의한 결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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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주말 플로리다에 상륙할 예정인 도리안은 3단계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다. 또 다른 플로라디 지역 연고 구단 마이애미 말린스는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기에 상관이 없지만, 레이스는 홈 경기가 예정돼 있어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
이들은 허리케인의 예상 경로를 확인하고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탬파베이 타임스는 상황에 따라 경기 시간을 변
장소 변경 가능성은 낮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다음주초 열리는 볼티모어와 시리즈가 장소를 옮겨 치러질 경우 볼티모어가 아닌 가장 인접한 도시 중 한곳인 휴스턴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