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3시즌 연속 K리그1 상위 스플릿 진입 희망을 키웠다.
수원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서 구대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은 후반 15분에 터졌다. 한의권의 슈팅이 조용형을 맞고 굴절되자, 구대영이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제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 |
↑ 구대영(오른쪽)은 30일 K리그1 제주전에서 후반 1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구대영의 시즌 2호 골로 7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수원 3-2 승) 이후 51일 만에 득점이다. 구대영의 골이 터질 때마다 승점 3을 따는 수원이다.
이로써 수원은 상주 상무와 나란히 승점 38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에 앞서 6위로 도약했다. 4위 대구 FC(승점 40),
반면, 강등 위기에 몰린 제주는 급한 불을 끄지 못했다.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2득점에 그쳤다. 승점 19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9)와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