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t롤스터는 30일 오창종 감독이 감독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오창종 감독은 2019 LCK 서머 스플릿 정규리그 종료 직후, 2019시즌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통감하여 잔여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남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견을 사무국에 전달했다. kt 사무국은 고심 끝에 오창종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여 계약 중도 해지에 상호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kt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코치로 입단하여 kt 소속이 된 오창종 감독은 2018년까지 매년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으며, 2018 LCK 섬머 스플릿 우승 및 월드챔피언십 8강 진출을 견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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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롤스터는 30일 오창종 감독이 감독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사진=kt롤스터 제공 |
kt롤스터는 “오창종 감독이 사임함에 따라 신임 감독을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를 시작으로 2020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리빌딩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0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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