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시즌 11승을 거뒀다. 요키시의 피칭에 막힌 롯데 자이언츠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요키시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키움이 4-0으로 승리하면서 요키시도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4회까지 요키시는 롯데 타선을 퍼펙트로 막았다. 1회 민병헌을 투수 땅볼, 손아섭을 2루수 땅볼 처리한 후 윌슨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 이대호에게 삼진을 이끌어낸 뒤 전준우를 3루수 땅볼, 한동희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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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키움 요키시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하지만 요키시는 5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잡아냈으나 한동희에게 펜스 직격 2루타를 내줘 1사 2,3루에 몰렸다. 전병우의 땅볼을 2루수가 홈으로 송구해 이대호를 아웃시키며 실점은 막았다. 나종덕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신본기를 투수 땅볼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요키시는 6회 민병헌, 손아섭을
이후 8회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긴 요키시는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9회 오주원까지 필승조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요키시와 팀 승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