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외국인 에이스 앙헬 산체스의 전구단 승리가 물거품이 됐다. 6회를 버티지 못한 게 컸다.
산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KBO리그 팀 간 1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51.7km 강속구를 앞세워 15승(3패) 평균자책점도 2.21의 성적을 거둔 산체스는 유일하게 두산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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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6회말에서 두산 허경민이 1타점 역전타를 치자 SK 선발 산체스가 강판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하지만 고비마다 범타를 이끌어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상대 주루사도 도움이 됐다.
5회말 역시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그러나 결국 6회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첫
결국 연속 피안타에 3실점을 한 산체스는 서진용에 마운드를 넘겼다. 서진용이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