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는 폭스바겐코리아과 함께 오는 9월 1일에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SK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희망더하기'는 2016년 ‘실종아동 찾기’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SK는 ‘입양 아동’, ‘소아암 및 희귀질환’ 등 다양한 아동 관련 이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6월23일 SK는 ‘Show Your Hope!(당신의 희망을 보여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희귀질환아동 예지, 서진, 현아의 꿈을 응원하는 올 시즌 첫 번째 희망더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입장권 수입 일부와 스마일터치릴레이, 희망나눔바자회 등 다양한 기부 방식으로 총 5,600만원을 모금했다. 이 중 5100만원을 세 환아 가정에 1700만원씩 전달했으며, 남은 500만원과 염경엽 감독의 기부금 500만원을 더해 총 1천만원의 후원금을 사단법인 여울돌 소속 희귀질환아동 25가정에 각각 40만원씩 지원했다.
SK와이번스는 지난 상반기 희망더하기 캠페인과 같이 희귀질환 아동에 대한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여울돌 소속 희귀질환아동 29가정에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부 방식을 다양화했다.
먼저, SK는 2019 시즌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 입장수입 일부(1티켓 당 1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기부금 중 총 2200만원을 세 아동 가정에 나눠 지급한다.
이와 함께 ‘이재원과 함께하는 행복드림 챌린지’, ‘선수단의 특별한 도전! 희망의 홈런 챌린지’, ‘쇼미더스피드’ 챌린지, 해피빈 기부 페이지 개설, 희망모금함 설치 등 다양한 도전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대상 아동 가정과 여울돌 소속 희귀질환아동 가정에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원 선수와 함께하는 행복드림 챌린지(#I Challenge for you)’는 이재원이 희망더하기 행사를 통해 기부의사를 밝혀 구단과 함께 기획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로, 세 아동의 아름다운 도전의 성공을 응원하고 기원하는 의미로 선수단, 팬, 응원단도 자신만이 지킬 수 있는 도전을 밝히고 성공을 위해 아동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팬들이 행복드림 챌린지에 참여하면 이재원 선수가 게시글 하나 당 1000원씩 기부하며, 게시글 5000개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단의 특별한 도전! 희망의 홈런 챌린지’는 9월 1일 그라운드에서 선수단이 세 아동의 아름다운 도전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특별한 홈런 게임에 도전하는 이벤트로, 선수단이 도전에 성공하면 500만원의 기부금이 추가로 적립된다.
폭스바겐이 진행하는 ‘쇼미더스피드’는 8월 31일과 9월1일 양일간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관람객들이 던진 공의 구속 1km당 1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여 이틀간 모인 금액을 희귀질환아동 가정에게 전달한다. 이벤트는 총 1000만원의 기부금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여기에 SK는 온라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 페이지를 운영한다. 해피빈을 통해 개설된 기부페이지는 아동 1인당 700만원씩 총 2100만원의 기부금 마련을 목표로 8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기부 페이지는 세 아동 별로 나눠져 각 채널 별로 아동의 스토리와 기부방법이 담겨있다.
경기 당
이 날 시구는 봄, 다은, 성경 세 환아가 맡으며, 시타는 폭스바겐 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이 담당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