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앙골라에 승리하며 월드컵 모의고사를 마쳤다.
농구대표팀은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앙골라와의 경기에서 91-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최종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연속 5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은 이정현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 한국은 라건아와 정효근의 활약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앙골라는 힘과 높이에서 앞서며 한국은 1쿼터를 21-24로 뒤졌다.
↑ 한국 농구 대표팀 라건아가 앙골라를 상대로 득점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쿼터 초반 한김종규의 중거리슛과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난 한국은 정효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달아났다. 이후 앙골라가 속공을 앞세워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흐름을 되찾은 한국은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며 다시 달아났다. 쿼터 막판 이승현과 김선형의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기
한국은 4쿼터 초반 이승현과 김선형이 활약하며 81-64까지 달아났다. 앙골라 역시 3점슛을 앞세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졌지만 이정현과 라건아의 중거리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