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김광현이 KIA타이거즈에 일격을 당했다.
김광현이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2019 KBO리그 팀간 시즌 최종전(16차전)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KIA 상대로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8로 강했던 김광현은 1회부터 실점하며 출발이 좋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김선빈의 볼넷으로 처한 무사 1, 2루에 몰렸다. 이어 프레스턴 터커의 우익수 뜬공으로 계속된 1사 1, 3루서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허용했다.
↑ 2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6회초 무사에서 SK 김광현이 KIA 터커의 타구가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이 되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4회말 타선이 2점을 얻어, 2-2 동점이 된 5회 선두타자 한승택(볼넷)과 황윤호(우전안타)를 연속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 위기를 차조했지만, 실점 없이 넘어갔다. 유격수 김선빈이 박찬호의 타구를 잡아 본인이 직접 2루를 밟고 1루에 송구해 병살타를 완성했고, 김선빈의 어려운 타구도 침착하게 처리,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6회 시작과 함께 선두타자 터커에게 던진 2구째 슬라이더가 가
투구수는 95개에서 7회부터는 정영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