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27·보르도)가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디종과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사무엘 칼루의 긴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자신의 전매 특허인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팀 골망을 흔들었다. 볼을 받고 툭툭 치고 들어가다가 수비를 제치는 듯한 동작에 이은 감아치기 골이었다.
↑ 보르도 황의조가 드디어 프랑스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佛 디종)=AFPBBNews=News1 |
4분 후에도 황의조는 로리스 베니토가 측면에서 땅볼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때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황의조는 2-0으로 앞선 후반 26분 조시 마자와 교체됐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