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새로운 팀을 찾은 강정호, 비자 문제에 발목잡혔다.
강정호는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 트리플A에 합류한 것이 확인됐지만, 브루어스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강정호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이유가 밝혀졌다. 밀워키 지역 유력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넬'의 브루어스 담당 기자 톰 하드리코트는 24일(한국시간) 강정호 계약이 비자 문제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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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새로운 팀을 찾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사진= MK스포츠 DB |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도중 도로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고, 이 사건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비자도 취소되면서 2년간 메이저리그 경기를 뛰지 못했다.
소속팀 이동 과정에서 비자 문제에 발목이 잡힌 것도 강정호의 이런 전력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가까스로 비자를 획득해 미국에
새로운 기회를 노렸지만, 과거의 실수에 또 다시 발목이 잡힌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