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아스날이 리버풀과의 질긴 악연 청산에 나선다. 지난 8번의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는 아스날이 ‘리버풀전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까. 리버풀과 아스날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48)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EPL을 대표하는 강팀이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만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스날의 리버풀 징크스는 지난 2015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스날은 점유율과 슈팅 등 모든 면에서 경기를 지배했으나 골 결정력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그 이후로 아스날은 지금까지 한 번도 리버풀을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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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은 리버풀과 지난 8번의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다. 이번 3라운드 경기에서 8전 9기 도전 끝에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
하지만 아스날이 달라졌다.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낸 아스날은 키어런 티어니(22), 다비드 루이스(32), 니콜라스 페페(24), 다니 세바요스(23) 등을 영입,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개막 후 치른 2경기를 모두 이기며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아스날이 ‘8전 9기’ 도전 끝에 리버풀을 잡을 수 있을까. 양 팀의 맞대결은 오는 25일 오전 1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