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네이마르(27·파리생제르맹)와 재회가 사실상 힘들어지자,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실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공공연히 파리를 떠나고 싶다던 네이마르였으나 이적 협상은 순탄치가 않다.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맹(PSG)과 협상을 벌였으나 난항을 겪었다.
선수 포함 이적을 추진했으나 바르셀로나에서 PSG행을 희망한 선수는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1억5000만유로(약 2012억원)를 제안했으나 PSG는 단칼에 거절했다.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카드를 바꿨지만 이마저도 의무화 여부를 두고 이견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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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날이 올까. 사진=ⓒAFPBBNews = News1 |
바르셀로나는 PSG의 협상 1순위도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앞으로 치고 나갔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협상 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마르카’는 “낙관적이다”라고 표현했다.
이 언론은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가장 원하고 있지만, 현재 바르셀로나 분위기로는 그가 올 가능성은 없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에 판매하는 걸 선호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보다 많은 자금을 써야
네이마르 이적이 불발될 경우, 가장 아쉬워하는 사람은 유럽 제패를 꿈꾸던 메시다. ‘마르카’는 “메시는 가장 실망할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네이마르 영입이 다음 전력 강화 차원으로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