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프로레슬링 단체 WWE를 운영하는 빈스 맥마혼이 창설한 풋볼리그 XFL이 첫 시즌에 참가할 팀들의 명칭을 공개했다.
XFL은 22일(한국시간) 2020시즌에 참가할 8개 팀의 명칭을 공개했다. 댈러스 레네게이즈, D.C. 디펜더스, 휴스턴 러프넥스, 로스앤젤레스 와일드캣츠, 뉴욕 가디언스, 시애틀 드래곤스, 세인트루이스 배틀호크스, 탬파베이 바이퍼스 등 총 8개 팀이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XFL은 앞서 지난 2001년 WWF와 공중파 방송 NBC가 50대 50으로 투자해 리그를 창설했다. NFL이 열리지 않는 비시즌 수요를 노리고 시즌이 시작됐지만, 저조한 흥행을 극복하지 못하고 한 시즌만에 문을 닫았다.
![]() |
↑ WWE 사장으로 유명한 빈스 맥마혼이 19년만에 풋볼 리그 XFL을 부활시킨다. 사진=ⓒAFPBBNews = News1 |
![]() |
↑ XFL 시즌에 참가할 8개 팀의 로고. 사진= XFL 공식 트위터 |
차이가 이다면, 이전 리그가 프로레슬링의 영향을 받은 거친 플레이로
이 리그의 부활을 주도한 맥마혼도 WWE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과 달리, XFL 운영에서는 한 발 물러난다. 대신 쿼터백 출신 사업가 올리버 럭 커미셔너가 리그 운영을 주도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