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류현진(32·LA다저스)을 앞선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메츠 머라이즈드’는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디그롬보다 사이영상을 받을 자격이 더 있다는 주장도 있다”라면서도 “통계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기보다는 ‘류현진이 대단한 시즌을 보냈구나’라는 반응 때문인듯하다”라고 주장했다.
‘메츠 머라이즈드’는 “디그롬은 12번째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류현진과 함께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다. 이닝 소화 능력과 탈삼진도 앞선다”라고 지적했다.
↑ 디그롬(왼쪽)이 류현진을 제치고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뉴욕 메츠 전문매체 주장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디그롬은 2018년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155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194개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148⅓이닝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 탈삼진 126개로 2019시즌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