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전직 메이저리거 옥타비오 도텔과 루이스 카스티요가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진 알라인 로드리게스 도미니카공화국 법무부장관의 발표를 인용, 두 선수가 조직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마약 운반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 법무부는 이번 체포 작전을 "조직 범죄에 대항한 가장 큰 규모의 작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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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텔은 15시즌동안 13개 팀을 거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도텔은 1999년 빅리그에 데뷔, 15시즌동안 302경기에 투수로 등판했다. 13개 구단을 거치며 에드윈 잭슨이 이 기록을 깰 때까지 가장 많은 팀을 거친 메이저리거로 기록돼 있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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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티요는 2003년 말린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