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27·브라질) 영입 추진에 있어 선수를 끼워 파는 방식을 포기했다. 누구도 PSG로 가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이사진이 1년 후 의무적인 완전영입 조항 포함 조건으로 PSG에 네이마르 임대를 제안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PSG에 공식 오퍼를 한다는 얘기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하여 (일정 금액 대신) 선수를 주는 방법으로 네이마르를 영입하고 싶었다. 그러나 PSG로 가길 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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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 추진에 있어 선수를 끼워 파는 방식을 포기했다. 누구도 PSG로 가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AFPBBNews=News1 |
명문구단답게 바르셀로나는 PSG가 탐낼 선수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가길 거부하면서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1년 후 완전영입 의무가 있는 임대를 제안한 이유다.
PSG는 2017년 2억2200만유로(2976억원)라는 프로축구 이적료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바르셀로나로부터 네
네이마르는 PSG 선수로 2018년 MVP, 2시즌 연속 베스트11 선정 등으로 프랑스 리그1을 평정했다. 그러나 갈망해온 ‘자신이 에이스로서 주도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근처도 가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