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외야수 빌리 해밀턴(28)을 영입했다.
브레이브스는 2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로부터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해밀턴을 영입해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올해부터 8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됐던 선수의 트레이드를 금지하고 있지만, 웨이버 클레임을 통한 영입은 허용하고 있다.
해밀턴은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783경기에 출전, 타율 0.242 출루율 0.296 장타율 0.326의 성적을 기록했다. 통산 홈런은 21개에 그쳤지만, 대신 29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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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해밀턴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2014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2위에 올랐으며,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다섯 차례 선정됐다.
이번 시즌은 캔자스시티에서 93경기에 출전, 타율 0.211 출루율 0.275 장타율 0.269의 성적을 내고 있었다. 23차례 도루를 시도, 이중 18개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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