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신인들 "제일 좋아하는 선수 르브론, 올해의 신인은 윌리엄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9-20시즌 NBA에 데뷔할 신인들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뽑았다.
'NBA.com'은 20일(한국시간) 42명의 NBA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인들 중 38%가 제임스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다.
NBA.com은 이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듀란트 단 세 명의 선수만이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제임스는 네 차례(2012, 2017, 2018, 2019) 1위에 올랐다.

↑ NBA 신인들은 르브론 제임스를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 뽑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듀란트(브루클린)가 20%로 2위에 올랐고,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와 다미안 릴라드(포틀랜드)가 8%로 공동 3위, 데빈 부커(피닉스)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5%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표를 받은 다른 선수들 중에는 자말 크로포드, 폴 조지(클리퍼스), C.J. 맥컬럼(포틀랜드), 파스칼 시아캄(토론토),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도 있었다. 케빈 가넷, 스티브 내쉬 등 은퇴 선수들도 있었다.
한편, 전체 1순위로 뽑힌 자이온 윌리엄슨(뉴올리언스)은 올해의 신인을 예상하는 설문에서 35%의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NBA.com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이 설문에서 1위에 오른 선수 중 올해의 신인에 뽑힌 경우는 듀란트 한 명에 불과하다.
윌리엄슨은 '가장 운동 능력이 뛰어난 신인' 부문에서 8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가장 뛰어난 커리어를 보낼 신인' 질문에서는 캠 레디시(애틀란타, 19%), 자 모란트(멤피스, 16%), 디안드레 헌터(애틀란타, 11%)에게 밀리며 공동 4위에 머물렀다.

↑ 자이온 윌리엄슨은 올해의 신인 후보 1순위로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NBA 신인들은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저평가 선수로 2라운드 44순위에 지명된 덴버 너깃츠 센터 볼 볼과 1라운드 30순위에 지명돼 클리블랜드로 향한 가드 케빈 포터 주니어를 지목했다.
마이애미의 타일러 헤로는 33%의 표를 얻으며 루키중 최고의 슈터로 뽑혔고, 마티스 티불(필라델피아)은 37%의 지지를 얻어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모란트는 40%의 표를 얻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지목됐다.
NBA 신인들은 40%가 NBA 무대에서 가장 적응이 필요한 분야로 '게임 스피드나 페이스'를 꼽았다. 신체적인 요소와 긴 시즌이 21%의 표를 얻었고, 삶의 스타일, 시간 관리(12%)를 꼽는 신인들도 있었다. 가장 발전이 필요한 기술로는 슈팅(32%), 볼 핸들링(16%), 패스(9%) 스트렝스(7%) 등을 언급했다. 자금관리를 꼽은 신인도 5%가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