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정)우영이는 내년에 구속이 더 오를 것이다.”
LG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복귀가 임박한 신인 사이드암 정우영(20)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어제 비가 와서 퓨처스 경기에 나서지 못해 라이브 피칭으로 대체했다. 예정된대로 내일(17일) 퓨처스 경기 등판 이후 20일 경기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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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정우영이 20일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더운 여름 불펜 투수들의 체력이 떨어질 시점이라 정우영의 복귀는 반갑다. 류 감독은 “재활군에 가기 전에 필승조에 있었으니까 돌아와도 같은 역할이다. 송은범과 함께 둘이 뒤에 있으면 든든할 것
특히 류 감독은 “우영이는 내년 되면 스피드가 더 나올 것이다. 시즌 초에는 140km 초반대였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147~148km가 나왔다”며 “몸이 부드러워 근육이 붙고 관리를 하면 스피드가 더 올라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