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27·브라질) 영입에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9·브라질)를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것이 이유다.
스페인 축구전문가 기옘 발라게(51)는 15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방송에 출연하여 “바르셀로나와 레알 모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네이마르를 데려가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발라게는 “PSG는 바르셀로나보다는 레알에 네이마르를 파는 것을 선호한다”라면서도 “레알은 가레스 베일(30·웨일스), 하메스 로드리게스(28·콜롬비아)는 줄 수 있으나 비니시우스는 안 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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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가 PSG 공격수 네이마르(왼쪽) 영입에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니시우스(오른쪽)를 달라는 제안을 거절한 것이 이유다. 사진=AFPBBNews=News1 |
발라게에 따르면 레알은 ‘비니시우스 대신 베일과 로드리게스에 돈을 얹어줄 테니 네이마르를 달라’고 PSG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바르셀로나는 현금 1억유로(약1358억원)에 필리페 쿠티뉴(27·브라질) 혹은 이반 라키티치(31·크로아티아)를 줄 수 있다고 제의했지만, 네이마르 영입에 실패했다.
PSG는 2017년 2억2200만유로(약3016억원)라는 프로축구 이적료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바르셀로나로부터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네이마르는 PSG 선수로 2018년 MVP, 2시즌 연속 베스트11 선정 등으로 프랑스 리그1을 평정했다. 그러나 갈망해온 ‘자신이 에이스로서 주도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근처도 가지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