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두산이 2위 키움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선두 SK와도 8경기차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12-7로 이겼다. 1회 키움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서건창(2회)과 박병호(6·7회)의 홈런으로 키움이 추격했으나 두산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6이닝 7피안타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시즌 18승째(1패). 평균자책점은 1.95가 됐다.
↑ 두산 포수 박세혁은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승리 후 김태형 감독(오른쪽)이 박세혁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2위 키움은 물론 1위 SK도 잠실에서 LG에게 덜미를 잡혔다. 3위 두산은 위를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린드블럼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그동안 좌투수 약한 모습
린드블럼은 “오늘 제구가 안 좋았는데 6이닝을 던져 만족한다. 야수들이 공-수에 걸쳐 큰 도움을 줬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