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미향은 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제인 박(미국), 아너 판 담(네덜란드)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이미향은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이미향은 2017년 스코틀랜드오픈에서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 2014년 미즈노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이미향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스코틀랜드에서만 2승을 기록하며 개인 승수를 3승으로 늘린다.
김효주(24)와 김세영(26), 허미정(30)은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3년 7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투어 통산 9승으로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다승 4위인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10승 달성에 도전한다.
[디지털뉴스국]
↑ South Korea's Mi Hyang Lee tees off at the 18th hole, during day one of the Ladies Scottish Open, at The Renaissance Club, in North Berwick, Scotland, Thursday, Aug. 8, 2019. (Kenny Smith PA via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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