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피홈런이 옥에티이긴 했지만, SK와이번스의 문승원이 호투를 바탕으로 승리투수요건을 갖췄다.
문승원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포함) 2실점 1볼넷 3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팀이 5-2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지난 6월22일 시즌 6승을 거둔 이후 7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출발이 좋았다. 문승원은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다. 하지만 2회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로하스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문승원은 이어진 무사 3루의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넘겼다.
↑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SK 문승원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다만 문승원은 4-2로 앞선 4회 다시 로하스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
그러나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문승원은 팀이 5-2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서진용에게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