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불펜 페드로 바에즈는 바깥의 목소리는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에즈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 8회초 무사 1루에 구원 등판, 피안타와 볼넷을 한 개씩 허용했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사 만루에서 폴 데용을 삼진으로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최고의 공을 던지려고 했다. 그 상황에서는 (최고의 공은) 패스트볼이었다. 좋은 공을 옳은 지점에 던지려고 했다"며 당시 장면에 대해 말했다. 데용이 두 차례 파울로 걷어냈음에도 끝내 삼진을 잡은 그는 "최고의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 바에즈는 8회를 막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한때 외부로부터 불펜 보강이 절실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마무리 켄리 잰슨과 짝을 이룰 셋업맨 보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들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이지 않고 기존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바에즈는 '외부에서 불펜 보강을 해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