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31)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커쇼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1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통산 2397개의 탈삼진을 기록중이던 그는 이날 경기로 통산 2400탈삼진을 돌파했다. 케빈 브라운(2397개), 데니스 에커슬리(2401개)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삼진 순위 47위로 올라섰다.
↑ 커쇼가 2400 탈삼진을 돌파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수비도 그를 도왔다. 2회 실점 직후 무사 1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번트를 댔는데 타구가 1루수 뒤로 떴다. 자칫 안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1루수 코디 벨린저가 뒷걸음질하며 쫓아가 캐치한 뒤 2루에 던져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7회에는 더 결정적인 수비가 나왔다. 2사 1루
커쇼는 2-1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에드윈 리오스와 대타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