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류현진(32)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LA다저스가 여전히 메이저리그(MLB) 3강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다.
미국 ‘힙토로’는 7일(한국시간) “트레이드 시장 마감 전까지 적어도 투수 1명은 영입해야 했다”라고 지적하면서도 다저스를 2019시즌 MLB 파워랭킹 3위로 평가했다.
‘힙토로’는 “다저스는 115경기를 치른 시점에서도 내셔널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등 상당히 잘하고 있다. MLB 최고의 불펜 그리고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류현진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류현진이 LA다저스가 2019 MLB 톱3으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됐다. 7일 불펜에서 투구하는 류현진.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김재호 특파원 |
‘힙토로’는 “다저스가 외야수 코디 벨린저(24)를 뒷받침해줄 만한 타자가 있었다면 MLB 파워랭킹 1위에 올려놨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벨린저는 신인왕 2년 만에 내셔널리그 MVP에 도전 중이다.
류현진은 목 근육 염증 때문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나 심각하진 않다. 이미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