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1.FSC 마인츠 05가 지동원(28)의 경쟁자를 영입했다.
마인츠는 6일(현지시간) “리버풀 소속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22)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4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은 아워니이는 2015년 여름 리버풀(잉글랜드)과 계약을 맺었다.
↑ KAA 헨트 시절 타이워 아워니이(왼쪽). 그는 1.FSV 마인츠 05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하지만 리버풀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FSV 프랑크푸르트(독일), NEC 네이메헨(네덜란드), 로얄 엑셀 무스크론, KAA 헨트(이상 벨기에) 등으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마인츠는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서 활동한 아워니이는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14득점 3도움을 올렸다”라고 소개했다.
마인츠는 지동원의 무릎 부상으로 공격수 자원이 부족하다. 지동원은
아워니이의 임대 기간은 2020년 여름까지다. 지동원은 부상 회복 뒤 아워니이와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