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갈 길이 급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최지만은 힘을 보태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연장 10회말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2루타로 판을 깔았고, 무사 1, 2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번트 시도 때 주자가 모두 살면서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보셔스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 탬파베이가 토론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소득없이 물러났지만, 팀은 이겼다. 시작은 어려웠다. 2회초 오프너 앤드류 키트리지가 브랜든 드루리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0-3으로 끌려갔다. 이어 등판한 라이언 야브로우는 3회 캐번 비지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4회에는 수비 실책만 2개가 나오며 2실점했다. 2사 1, 2루에서 대니 젠센 타석 때 3루수 맷 더피의 송구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탬파베이는 4회말 반격에 나섰다. 3회까지 잘던지고 있던 트렌트 손튼을 두들겼다. 선두타자 에릭 소가드의 안타에 이어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투런
이후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9회말 1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10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