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자(53골) 웨인 루니(34·DC유나이티드)가 1년 6개월 만에 고국으로 돌아간다.
새 소속팀은 그가 뛰었던 프리미어리그(EPL·1부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에버턴이 아니라 챔피언십(2부리그)의 더비 카운티다.
더비 카운티는 6일(현지시간) 루니와 플레잉 코치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년 6개월이다. 1년 연장 계약 옵션도 포함돼 있다. 등번호는 32번.
↑ 웨인 루니는 더비 카운티와 플레잉 코치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최대 2년 6개월이다. 사진=더비 카운티 SNS |
에버턴 유스 출신 루니는 2004년 맨유로 이적하면서 EPL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맨유에서만 공식 대회 559경기 253골을 기록하며 EPL 5회, 리그컵 3회, FA컵 1회, 커뮤니티실드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UEFA 유로파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7년 여름 맨유를 떠나 에버턴으로 복귀한 루니는 1년 뒤 DC 유나이티드와 계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했다. DC 유나이티드와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으나 조기 해지
더비 카운티는 2018-19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맡았던 팀이다.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올랐으나 애스턴 빌라에 졌다. 선수 박지성을 마지막으로 지도했던 필립 코쿠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