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진민섭(27·여수시청)이 42일 만에 남자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진민섭은 6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태백산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5m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25일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5m72를 42일 만에 3cm 끌어올렸다.
이날 진민섭이 기록한 5m75는 올 시즌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랭킹 18위, 아시아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진민섭. 사진=ⓒAFPBBNews = News1 |
2013년 처음으로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5m64)을 세운 진민섭은 2014년 5m64, 2018년 5m66과 5m67을 차례로 넘었고, 올해 세 차례 한국기록을 경신하면서 기록을 5m75까지 높였다. 개인 통산 7번째 한국신기록 수립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