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적어도 올해 여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없을 전망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포그바의 잔류를 단언했다.
솔샤르 감독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AC 밀란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을 마친 뒤 포그바의 결장에 대해 설명했다.
포그바는 아예 이날 경기가 열린 영국 카디프에 맨유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이적 루머 때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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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새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솔샤르는 “포그바는 허리가 좋지 않다. (이번 경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난 그가 동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훈련을 마친 뒤 그는 표정이 좋지 않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나 고통스러워했다”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끊임없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중원 강화를 위해 포그바 영입을 희망한다는 이야기였다
영국 ‘BBC’는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가 이번 여름 맨유에 잔류하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는 오는 10일 개막한다.
한편, 맨유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AC밀란을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2골씩을 주고받은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AC 밀란은 파올로 말다니의 아들 다니엘 말디니가 실축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