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는 누구와 달리 선행을 굳이 직접 알리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송곳은 주머니에 넣어도 드러나는 법이다. 혜택을 입은 이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밝히는 감동이 언론에 연일 보도된다.
아르헨티나 ‘프론토’는 2일(한국시간) “메시가 희소병 환자인 티아고 펠스틴스키(15)를 만나 도움을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펠스틴스키는 ‘가족성 적혈구잠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소병 환자로 확인된 세계 200명 중 한 명이다. 이 병에 걸리면 근육 약화를 피할 수 없지만, 아직 치료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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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리형’은 크리스티아누 ‘날강두’ 호날두가 아닌 리오넬 메시다. 최근에는 희귀불치병 환자 돕기에 나섰다. 사진=티아고 펠스틴스키 SNS |
펠스틴스키는 “정말 잘해줬다. (대스타를) 처음 만나다보니 나도 모르게 움츠려들었지만 먼저 수다를 떨어 마음을 안정시켜줬다”라며 메시의 세심한 배려에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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