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29)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했다.
박동원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KBO리그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삼진 아웃 뒤 퇴장 명령을 받았다.
5-2의 1사 만루서 타석에 선 박동원은 볼카운트 1B 2S서 임찬규의 145km 속구에 삼진 아웃됐다. 박동원은 임찬규의 공이 낮았다며 등을 돌린 뒤 강하게 항의했다.
↑ 키움 박동원(오른쪽)이 1일 잠실 LG전에서 5회초 1사 만루서 삼진 아웃된 뒤 판정 항의로 퇴장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윤태수 심판은 곧바로 박동원에게 스트라이크 및 볼 판정에 대한 어필로 퇴장을 선언했다. 장정석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박동원은 더그아웃을 나가면서 기물을 발로 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박동원을 대신해 서건창이 투입됐다. 왼 무릎 인대를 다쳤던 서건창은 이날 40일 만에 1군 복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