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세군다리가(2부리그) 말라가로 이적한 오카자키 신지(33)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 오전(한국시간) “라리가 사무국은 재정 상태를 이유로 그라나다(1부리그), 말라가, 라스 팔마스(이상 2부리그)의 선수 등록을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그라나다, 말라가, 라스 팔마스 등 3개 팀의 선수 등록이 불가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오카자키 신지는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말라가에 입단했다. 사진=말라가 홈페이지 |
라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보완하고자 1·2부리그 팀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3개 팀은
선수 등록 절차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리그 공식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오카자키는 2018-19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로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말라가와 1년 계약했다. 말라가 역사상 최초 아시아 선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