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강정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잔류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현지 언론 예상이 잇달아 나왔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강정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가 왔다”라며 피츠버그와 강정호의 결별을 점쳤다.
‘디애슬레틱’은 “강정호의 생산력이 대체선수 수준 아래로 내려가 있고, 향상될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에릭 곤잘레스가 부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기에 강정호를 놓아주는 게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재계약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현지 전망이 잇달아 제기된다. 사진=ⓒAFPBBNews=News1 |
에릭 헤그만 KDKA 스포츠기자는 1일 트위터를 통해 “헌팅턴 단장은 피츠버그와 강정호가 남은 2달 안에 헤어질 가능성을 일축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KDKA'는 피츠버그 지역 라디오방송이다.
‘디애슬레틱’ 피츠버그 담당기자 스테판 네스빗은 1일 SNS에 강정호 200타석 옵션 계약을 언급했다. “강정호는 (이미 185타석을 소화해) 15타석에 더 들어서면 62만5000달러(약7억4000만원)의 성과금을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현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그러나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이라는 2019 MLB 기록은 잔류를 장담할 수 없게 한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