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LG 이적 데뷔전에서 타구를 맞은 송은범(35)의 상태는 괜찮다.
LG는 1일 이우찬(27)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최동환(30)을 제외했다. 송은범의 말소는 없었다.
송은범은 7월 31일 잠실 키움전에서 0-0의 7회 구원 등판했으나 공 9개만 던지고 강판했다. 무사 1루서 임병욱(24)의 타구가 송은범의 왼쪽 발뒤꿈치를 강타했다.
↑ LG 투수 송은범(가운데)은 7월 31일 잠실 키움전에서 임병욱의 타구에 발뒤꿈치를 맞아 교체됐다.사진(서울 잠실)=옥영화 기자 |
통증이 심해 송은범은 부축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이싱 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했다. 검진 결과는 타박상이었다.
다만 송은범은 1일 경기에는 결장한다. 류중일(56) LG 감독은 “정강이 부위를 맞은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다행이다”라며 “오늘하고 내일, 이틀 쉬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3일 잠실 삼성전에는 정상적으로
한편, 송은범은 LG맨 데뷔 무대에서 0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진해수(33)와 문광은(32)이 난타를 당한 데다 1루수 페게로(32)의 야수선택 및 실책으로 대량 실점을 했다. LG는 키움에 0-8로 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