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투수가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34·필라델피아 필리스)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이 잔여 시즌 출전하지 않고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로버트슨은 1월 뉴욕 양키스를 떠나 필라델피아와 2+1년 FA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 캠프에서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지만, 4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7경기에 나와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 필라델피아 투수 로버트슨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아웃됐다. 2020년 복귀 예정이나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로버트슨이 토미 존 수술까지 받는다면 2020년도 못 뛸 수 있다. MLB.com은 “필라델피아는 다른 불펜투수를 추가로 영입해야 하는 등 비시즌 계획을 수정해야 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로버트슨은 “이런 부상을 겪은 적이 없었다. 무슨 증상인지 알지 못했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
MLB 통산 로버트슨은 661경기 53승 33패 147홀드 137세이브 평균자책점 2.90 880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011~2013년 3시즌 연속 30홀드에 이어 2014~2016년에는 3시즌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