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월간 평균자책점(ERA) 1.11이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7월 일정을 마쳤다. 쿠어스필드 징크스를 이겨낸 것도 고무적이다.
1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5-1승)를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 타선이 9회 뒤늦게 터져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류현진은 현지시간 기준 7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나와 32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1.11을 기록했다. 5월 6경기 0.59에 이어 월간 ERA로는 이번 시즌 2번째로 좋다.
↑ 류현진이 콜로라도와의 2019 MLB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쿠어스필드 징크스를 극복했다. 7월 평균자책점 1.11은 5월에 이어 시즌 2번째로 좋다. 사진(미국 덴버)=ⓒAFPBBNews=News1 |
류현진은 쿠어스필드 고비를 잘 넘기면서 2019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계속 앞서가게 됐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135⅔이닝을 던져 11승 2패 평균자책점 1.66 탈삼진 117개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선발 21경기 중 1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했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sportska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