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북 현대가 김진수의 백패스 미스로 승점 3을 놓쳤다. 울산 현대는 K리그1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7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서 2-2로 비겼다.
전북이 리드하면 제주가 따라붙었다. 전반 26분 마그노의 자책골로 실점한 제주는 12분 뒤 윤일록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윤일록은 시즌 8호 골로 득점 톱10(7위)에 올랐다.
↑ 전북 현대(녹색 유니폼 상의)는 7월 3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기면서 K리그1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은 후반 7분 로페즈, 문선민, 손준호로 이어지는 조직적인 패스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7분 남준재에게 실점했다. 남준재는 김진수의 짧은 백패스를 가로채 골키퍼 송범근을 넘기는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북은 12경기 연속 무패(8승 4무) 행진을 달렸으나 승점 1만 추가했다. 승점 49로 울산(승점 51)에 뒤진 2위다.
제주에게는 귀중한 승점 1이었다. 승점 17로 11위 경남 FC(승점 16),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5)와 격차를 벌렸다. 제주는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기록했다.
한편, 강
최근 5승 1무 1패로 오름세를 탄 강원은 승점 37로 3위 FC 서울(승점 42)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포항(승점 26)은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