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계영 800m 한국 기록이 1년 만에 새로 쓰였습니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오늘(26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15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계영 800m는 네 명의 선수가 한 팀을 꾸려 자유형으로 200m씩 레이스를 펼쳐 기록을 다투는 단체전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날 이유연(한국체대), 장동혁, 황선우(이상 서울체고), 이호준(영훈고) 순으로 물살을 갈라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할 때 양재훈, 장동혁, 김민석, 이호준이 합작한 종전 기록(7분15초26)을 0.21초 단축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것은 21일 여자 계영 400m 대표팀과 오늘 오전 남자 자유형
한국 기록을 깼지만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전체 22개 참가국 중 18위에 머물러 8개국이 출전하는 결승에는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상위 12개국에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얻지 못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