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불세출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미국)가 중국 아마추어복싱 발전을 돕는다.
24일 중국복싱협회는 메이웨더를 홍보대사 겸 국가대표팀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메이웨더는 50전 50승 및 5체급 석권의 프로복싱 전설이기에 앞서 1996 애틀랜타올림픽 페더급 동메달을 획득한 아마복서였다.
중국은 메이웨더에게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 지원을 요청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 남녀 합산 은1·동3으로 노골드에 그친 부진을 털어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 메이웨더가 중국복싱협회 홍보대사 겸 국가대표팀 특별고문으로 위촉됐다. 사진=중국복싱협회 SNS |
나스카와-메이웨더 시범경기는 ‘전승 파이터의 만남’으로 포장,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나스카와
라이진은 시범경기 출전료로 메이웨더에게 900만달러(약106억원)를 줬다. 중국복싱협회는 메이웨더의 일본 유명세를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