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트라웃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수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안타 때 타구를 잡아 홈까지 노바운드로 송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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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웃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트라웃의 이 홈 송구는 시속 98.6마일의 속도로 날아가 포수 미트에 꽂혔다.
그다음은 타격이었다.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슬라이더가 몰린 것을 그대로 강
타구 속도는 111마일, 비거리는 454피트(138.37미터)가 나왔다. 이번 시즌에만 다섯 번째 비거리 450피트 이상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조시 벨(피츠버그)과 함께 리그 타이 기록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