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쑨양(28)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400m 2관왕에 올랐으나 금지약물 논란은 여전하다. 시상식 보이콧을 또 겪자 감정을 표출했다가 국제수영연맹(FINA)의 경고를 받았다.
23일 세계선수권 200m 시상대 정상은 쑨양의 차지였다. 2017년 금메달에 이은 대회 2연패. 해당 종목 월드챔피언십 2연속 제패는 12년 만이자 역대 4번째.
세계선수권 시상식 보이콧은 21일 400m에 이어 재현됐다. 이틀 전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23)이 쑨양을 무시했다면 이날은 2018 유럽 챔피언 던컨 스콧(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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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쑨양(왼편 가운데)은 2019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남자 200m 금메달로 대회 2관왕에 올랐으나 동메달리스트 던컨 스콧(오른쪽)은 우승자와의 악수를 거부하고 시상대에 오르지 않았다. 쑨양은 스콧에게 “넌 패배자, 난 승자. 맞지?”라고 야유했다. 국제수영연맹은 쑨양과 스콧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 사진(광주)=AFPBBNews=News1 |
쑨양은 스콧에게 영어로 “You are a loser, I am a winner. Right?(넌 패자, 난 승자야. 맞지?)”라고 야유했다. FINA는 “시상식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라는 이유로 쑨양과 스콧을 경고 조치했다.
이번 대회 쑨양은 세계선수권 사상 첫 400m 4연패, 2연패를 달성한 역대 4번째 선수로 자
쑨양은 2014년 5월 각성·흥분제 및 트리메타지딘 양성반응으로 자격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2019년 1월에는 매니지먼트 팀원들과 함께 도핑검사 혈액샘플을 망치로 부숴 논란이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