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 축구 준우승의 주역인 강원FC 수비수 이재익(20)이 알 라이얀SC로 이적했다.
이재익은 24일 오전 카타르 알 라이얀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알 라이얀은 강원에 바이아웃(특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 가능)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고 강원FC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재익은 이번 이적에 대해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강원에서 많이 보여드린 게 없어 아쉽고 죄송하지만 유럽 무대로 진출하고자 중동행을 결심했다”며 “좋은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멀리서도 강원FC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U-20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이재익이 강원을 떠나 카타르 알 라이얀으로 간다. 사진=강원FC 제공 |
강원은 “스무 살 어린 나이로 데뷔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였다. 이재익이 이번 이적을 통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