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지네딘 지단(47)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가레스 베일(30)을 프리시즌 첫 평가전에 배제했다는 일부의 시선을 반박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온다세로’ 보도에 따르면 지단은 “난 베일을 무시하지 않았다. 나한테 ‘팀을 떠나겠다’라면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 뛰기 싫다고 말한 것”이라고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지단은 “하지만 당장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베일도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 전까진 선수단의 일원으로 운동한다. 나도 베일을 훈련에서 배제하지 않고 데리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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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네딘 지단(왼쪽) 레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오른쪽)이 결장한 것은 선수의 요청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단은 “선수를 사고파는 것은 구단이 할 일이다. 난 감독으로서 선수를 존중하고 내 할 일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베일은 토트넘 소속으로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
레알 입단 후 베일은 1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스타와 2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득점왕, 클럽월드컵 골든볼 1회 등의 개인경력을 쌓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