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게임의 순기능 중 하나는 현실에서 어려운 일을 가상으로나마 충족시켜준다는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게임에서라도 영입해 써보라’고 권유한 지역신문 역시 비슷한 이유였으리라.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맨유로 축구게임을 하는 유저가 영입을 고려할만한 선수”라고 추천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뛰어난 공격수임을 입증했다”라면서 “양발로 슛, 패스, 크로스를 모두 할 수 있다. 최전방과 좌우 날개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맨체스터 지역지가 맨유 팬들에게 “게임에서라도 손흥민을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맨유와의 2016-17 EPL 홈경기에서 집중견제를 받는 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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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맨유의 개인 최다 득점은 16골에 그쳤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