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업그레이드된 워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019 KT 5G 워터 페스티벌-수원 해수욕장’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LG 트윈스전부터 8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총 열 차례 펼쳐진다.
2015년부터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변신시켜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를 선도한 kt의 워터 페스티벌은 올해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 kt 위즈는 26일 LG 트윈스전부터 워터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사진=kt 위즈 제공 |
‘수원 해수욕장’이라는 콘셉트로, KT 5G 비치 존을 전광판 우측 외야에 약 25m 길이로 조성해 운영한다. 그늘막을 설치하고 인조 야자수, 썬베드 등을 배치해 여름 해수욕장에 온 느낌을 줄 예정이다.
1루측 내·외야 응원석에 설치된 16대의 워터캐논, 18대의 워터젯, 3대의 스프링쿨러, 고압 살수포가 득점과 안타가 기록될 때마다 시원한 물 대포를 쏜다. 서핑 타임에는 16대의 워터캐논이 해변의 파도를 연상시키는 워터캐논 퍼포먼스를 펼치며 응원 열기를 고조시킨다. 총 45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도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8회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클리닝 타임에는 여름 대중가요를 떼창하는 노래방 파티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원지정석 구역별로 응원단과 함께 노래를 부른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구역 관중 전원에게 워터 페스티벌 고글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경기 종료 후에도 행사는 계속된다. 2
한편, 워터 페스티벌 기념 유니폼도 선보인다. 이번 유니폼은 푸른색 계열의 물결무늬를 형상화해 시원한 여름을 표현했다. 방수가방, 비치타월, 고글 패키지로 구성된 워터 페스티벌 굿즈도 1000세트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